갑자기 대도심에 등장한 '러브버그(lovebugs)'. 도심지 차량, 창문, 심지어 사람 옷에도 들러붙으며 많은 분들이 불쾌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이 곤충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대응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러브버그란?
러브버그는 중남미 및 남부 미국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으로, 최근에는 한반도에서도 서식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Plecia nearctica’이며, 짝짓기 중인 두 마리가 붙어 있는 모습이 특징적입니다. 이들은 무해하지만 대량 출현 시 위생·심리적 불편을 유발합니다.
왜 갑자기 나타났을까?
최근의 기온 상승과 습도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도심 열섬 현상으로 기온이 높고 건물이 밀집된 지역에서 더 자주 나타납니다. 에어컨 실외기, 창틀, 자동차 보닛 등에 붙으며 활동합니다.
러브버그 대처법
러브버그는 독성이 없고 물지도 않지만, 죽은 개체가 차체나 벽에 붙을 경우 얼룩이 남을 수 있어 청결 관리가 중요합니다.
대처법 | 설명 |
---|---|
물 분사 | 정원 호스나 물티슈로 살살 제거 |
끈끈이 패드 | 창문가, 문 근처에 부착해 유입 방지 |
실내 유입 차단 | 방충망 점검 및 창문 밀폐 |
농약 사용 자제 | 생태계 영향을 줄이기 위해 권장되지 않음 |
러브버그(붉은 등우단털파리) 관련 정보와 신고는 아래 공공기관 공식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 러브버그 대응 관련 공식사이트
기관 내용 링크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 | 러브버그 생태, 대처법, 방역 안내 | 서울시 복지·감염병관리과 안내 |
서울시 정보소통광장 | 러브버그 출몰 대응 가이드 및 시민 안내 | 내 손안에 서울 |
서울시 카드뉴스 | 붉은등우단털파리 발생 시기 및 방제 요령 | 서울시 카드뉴스 페이지 |
📞 직접 문의도 가능해요
- 서울시 시민건강국 감염병관리과: ☎️ 02-2133-9631
- 지역 보건소 또는 구청 환경위생과: 해당 지역 홈페이지에서 연락처 확인 가능
📝 신고 팁
- 사진, 위치, 출몰 시간대를 함께 전달하면 방역팀이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요.
- 국민신문고(https://www.epeople.go.kr)에서도 민원 접수가 가능합니다.
지자체 대응 현황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민원이 급증하고 있으며, 일부 구청에서는 시민 신고를 바탕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러브버그는 전염병을 유발하거나 공격성이 없기 때문에 살충제 살포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러브버그와 생태계
러브버그는 썩은 식물이나 유기물을 먹기 때문에, 생태계 내에서 '청소부' 역할을 합니다. 또한 작은 새들의 먹이가 되며, 자연의 먹이사슬 유지에도 기여합니다. 과도한 박멸보다는 '함께 사는 방식'을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하며
러브버그는 보기엔 불쾌할 수 있지만,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곤충은 아닙니다. 공격성도 없고 질병 매개체도 아니므로, 과도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깨끗한 주거 환경 유지와 간단한 물리적 차단만으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으니,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을 적용해 보세요.
Q&A
Q1. 러브버그가 위험한가요?
A. 전혀 해를 끼치지 않으며, 사람을 물지 않습니다.
Q2. 러브버그는 어디서 많이 보이나요?
A. 도심지 도로, 주차장, 공원 등 습기 있는 곳에서 자주 출몰합니다.
Q3. 유해한 곤충인가요?
A. 생태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며 유해하지 않습니다.
Q4. 퇴치제를 써야 하나요?
A. 가능하면 살충제보다 물리적 방법을 추천합니다.
Q5. 차량에 붙은 러브버그는 어떻게 제거하나요?
A. 물티슈나 분무기로 부드럽게 닦아주면 됩니다.